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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넷플릭스 영화 '트롤의 습격' 'troll' 줄거리 및 후기

by PUPPLESHARK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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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다했다


넷플릭스에서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던 중 인상 깊은 포스터가 있었다.
영화 'Troll', 한국엔 '트롤의 습격'으로 나온다.
산에 거대한 얼굴이 있는 것이 뭔가 대단한 CG가 나오면서 스케일이 클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장르 또한 액션, 모험, 판타지로 오래간만에 상상력을 자극할 이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잘됐다!
노르웨이 영화는 처음으로 듣는 언어 또한 처음 듣는 언어이다.
런닝 타임은 102분으로 짧은 느낌.

이제 서른이 된 나에게는 좀 유치한 영화였는데, 초등학생들이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중학생 시절 봤던 영화 '킹콩'과 비슷한데, 작품 스토리나 CG 퀄리티 면에서는 많이 떨어진다.


 


북유럽의 트롤 관련 신화


트롤(troll)은 스칸디나비아와 스코틀랜드의 전설에 등장하는, 인간과 비슷한 모습의 거인족이다. 산의 동굴이나 다 허물어져가는 오두막에 살며, 키는 4~11피트(1.2~3.3m)이며, 몸무게가 1톤이 넘는다. 수명은 무려 300년이다.
북유럽 신화에 따르면 요툰헤임에 살던 거인들이 신들과의 전쟁에서 참패하여 동굴에서 근근이 살아가면서 무능한 트롤이 되었다고 한다. 원래 요툰헤임은 거인의 나라를 뜻하는데 오늘날 노르웨이 중앙의 빙하를 안고 있는 고원이 이 이름으로 불린다.
스칸디나비아의 트롤은 깊은 계곡이나 동굴에 살며 키가 크고 힘이 세다. 그리고 인간을 잡아먹는다. 한편 스코틀랜드의 트롤은 섬처럼 노출된 지역에 살며 발육 상태가 좋지 않고 허약하다. 그러나 스칸디나비아의 트롤보다 더 교양이 있으며 좋은 음악을 감상할 줄 안다.



느낀 점이 괴수 영화는 대부분 공식이 있고 이 공식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첫 째, 인간이 자연 파괴와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면서 자연에 살던 미지의 생명체 혹은 괴수들을 방해한다. 그렇기에 이들은 화가 나서 인간들과 전쟁하거나 도시를 공격한다.
영화에서도 잠들어있던 트롤은 터널공사에서 사용한 폭파에 화가 나서 인간을 공격하면서 시작한다.


둘째, 고고학자 등 자연 혹은 신화 같은 과거의 것을 연구하는 박사 등이 나와서 이들을 이해하거나 이들의 약점을 가장 잘 알아서 공격의 첨병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 마음이 약해서 공격하려고는 안 하는데, 여기 주인공은 공격하다가 나중엔 마음 아프다고 공격 안 하는 모습이 좀 웃기게 느껴졌다.
셋째, 방해하는 사람이 꼭 있는데, 대부분 정부 관계자 혹은 군인들이다. 이들은 신화를 믿지 않거나 괴수를 무조건 살생하려는 태도를 가진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엔 고고학자나 박사들과 같은 생각으로 설득당하면서 그들을 돕는다.

'킹콩', '아바타' 등의 영화도 어찌 보면 괴수영화와 미지의 생명체 관련 영화인데 왜 트롤은 이렇게 뻔해 보이고 재미있지 않을까 분석해 봤다.

 

 

 

 

 

 

괴수영화의 공식

 

 


1. 킹콩처럼 빠르지 않은 트롤 : 트롤은 산에 누워서 위장하면 발견하기 어렵고, 죽을 땐 돌로 변하는 생명체이다.
그래서인지 느리기도 하고, 힘있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아서 액션 보는 느낌이 없다.
2. CG : CG 기술이 크게 뒤처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느낌은 하나도 없다.
3. 인물 관계 : 고고학자는 트롤 신화의 이해를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크게 슬프지 않은 것이 가족의 유대관계 관련된 스토리가 아주 짧은 한 장면밖에 없어서 공감가지 않는다.
4. 몰입도 : 주인공이나 그 외 인물을이나 비중이 다들 없고, 트롤도 인상 깊지 않다.

 

결론.... 초등학생 등의 친구들이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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