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천변벚꽃길 (세종 조치원 번암리)
조천변 벚꽃길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세종시의 명소다. 제방을 따라 수 킬로미터나 이어지는 벚꽃터널을 걸으면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조천변 벚꽃길의 매력은 벚꽃이 피는 봄 한철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름이면 고운 연꽃이 피는 조천연꽃공원이 지척이고, 물억새 군락지에서 느끼는 늦가을 정취 역시 또 다른 매력이다. 특히,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이면 봄 한철 상춘객들을 불러모은 벚꽃터널이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가로수 터널로 변신한다.
2. 청주 무심천 벚꽃거리 (충북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마음을 비운다"는 뜻의 무심천은 청주를 동서로 구분하는 젖줄이다.
강가에는 메밀, 밀, 목화. 유채꽃, 벚꽃 등 한국 고유 수종이 사계절 만발하며 시원한 수경분수,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 전용도로, 산책로 등 시민편의시설과 체육시설이 있다.
3. 보곡산 꽃단지 (충남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충남 금산보곡산골은1천만m2의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산벚꽃을 비롯해 조팝나무, 산딸나무, 병꽃나무, 생강나무, 야생화 등이 자생하며 앞다퉈 꽃을 피워내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나무의 꽃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으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다.
4. 강변벚꽃십리길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 583)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용리에는 금강을 비롯해서 금락정이 위치를 하고 있다. 부용리 금락정을 가다보면 세종특별자치시 3대 벚꽃길이 나타난다. 부용리는 금강의 젖줄이 굽이를 흐르다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강변을 따라 20년이 넘은 벚꽃나무들이 4월이면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5. 오동선대청호벚꽃길 (대전 동구 산하동 175-2)
대전 동구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26.6km)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회인선 벚꽃길'을 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청호 양옆으로 길게 펼쳐진 벚꽃길. 아름다운 벚꽃, 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서 시작해 대전시 산성동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무려 26.6k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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